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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Acne)

여드름은 피부의 기름샘에 영향을 주는 질병입니다. 피부에 있는 작은 구멍들(모공)은 피부 아래의 기름샘과 연결됩니다. 이 샘들은 피지라고 부르는 기름기 있는 물질을 만들어냅니다. 모공은 주머니라 불리는 관에 의해 샘과 연결됩니다. 이 주머니 안에서, 기름이 죽은 피부 세포를 피부 표면으로 이동시킵니다. 얇은 털 또한 주머니를 통해 자라 피부 밖으로 나갑니다. 피부 샘의 주머니가 막히면, 여드름이 자라게 됩니다. 대부분의 여드름은 얼굴과 목, 등, 가슴 및 어깨에 납니다. 여드름은 심각한 건강 위험은 아니지만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 우리 몸의 성호르몬이 급격하게 증가되는데 그 중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은 피지선을 커지게 하고 피지분비를 증가시켜 여드름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안드로겐은 20대 중반까지 왕성하게 분비되다가 그 이후에 점차 떨어지게 되므로 이후에는 여드름 발생이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그 외에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과도한 음주 등은 우리 몸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증가시키게 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성호르몬에도 영향을 주게 되어 성인에서도 여드름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 전에 증가되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영향으로 여드름이 주기적으로 심해지기도 합니다.



여드름의 원인

피지선의 증식 및 피지 분비의 증가
모낭 내 P. acne 세균의 증식
모공의 각질화로 피지가 배출되는 통로의 폐쇄


여드름의 종류

여드름은 면포, 염증성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낭종성 여드름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면포란 과다 분비된 액체상태의 기름인 피지가 P. acne 균에 의해서 콩비지와 유사한 반고체, 또는 고체상태로 변성된 것으로 흔히 여드름을 짤 때 튀어나오는 물질입니다. 면포에는 외부와 열려있는 일명 블랙헤드(Black Comedone)와 외부와 차단되어 피부 속에서 점점 커지는 백색면포(White Comedone)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블랙헤드는 공기와 접하는 부위의 지방이 산화되어 검게 보이며 간단히 압출이나 스크럽을 통해서 제거하면 됩니다. 문제는 좁쌀 여드름으로도 불리는 백색면포로 외부와의 연결 없이 갇혀있기 때문에 점점 피지가 차이게 되면 높은 압력에 의해 피부 내에서 터져 염증반응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러한 염증의 정도와 깊이에 따라 여드름 흉터가 발생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염증이 유발되기 전에 적절히 면포를 압출해주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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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의 발생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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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에 따른 분류

심상성 여드름
먼저 '심상성'이라는 말은 흔하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심상성 여드름이란 일반적인 여드름이라는 말이다. 여드름 때문에 피부과를 찾는 환자에게 생긴 것이 대개 이 종류의 여드름이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앞에서 설명한 '면포'인데, 이는 모공이 막혀서 피지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않아서 피부에 흰색이나 검은색 알갱이가 생기는 것이다. 여기에 염증이 진행되면 붉은색 알갱이들이 나타나는 구진, 더 곪아서 고름이 잡히는 농포, 아주 심하게 염증이 진행되어 콩알만하게 변하는 결절 등 여러 모양의 여드름이 동시에 나타난다.

심상성 여드름이 난 사람은 얼굴이나 머리에 피지 분비가 많아 기름이 많이 묻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에서 많이 생긴다. 제때에 치료하지 못하면 붉은색 또는 검은색 여드름 자국이 남거나 피부가 깊게 패는 흉터가 남게 된다


응괴성 여드름
모든 여드름 중에서 가장 심한 형태로, 치료 후에도 피부가 깊게 패는 흉터나 피부가 불게 튀어나오는 켈로이드성 흉터가 남는다. 응괴성 여드름의 대표적인 증상은 여러 개가 뭉친 면포, 누르면 출렁거릴 정도로 크게 곪은 터지기 직전의 여드름이다.
응괴성 여드름은 여성에게는 흔치 않으며, 10대 후반 이후의 젊은 남성에게 잘 생긴다. 아무 부위에나 나지만, 특히 목 뒤쪽과 등에 잘 생긴다.



켈로이드성 여드름
켈로이드란 피부에 났던 상처가 치료되면서 피부 속에서 섬유 성분인 콜라겐 섬유가 보통 사람보다 더 많이 증식함으로써 상처받았던 피부가 더 크고 붉게 튀어올라오는 것을 말한다.
켈로이드는 체질적인 것으로서 동양인과 흑인에게 잘 생긴다. 켈로이드를 치료하려면 콜라겐 섬유들이 과도하게 뭉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전격성 여드름
아주 드물고 심한 형태의 여드름으로, 대개는 10대 남성에게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커다란 고름 주머니인데, 심하면 고름주머니가 터지면서 피부가 패기도 한다.
주로 가슴과 등에 생기며 얼굴에는 거의 나지 않는다. 전격성 여드름은 피부 증상뿐만 아니라 전신에 높은 열이 나며 관절염, 체중 감소 등을 동반한다. 보통 바르는 약으로는 효과가 없으며 스테로이드제와 항생제를 함께 사용하여야 효과를 볼 수 있도 있으며 최근에는 합성 비타민 A제제로 치료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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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치료

각 여드름의 종류에 따라 치료의 우선순위가 달라지지만 공통적으로는 과다 분비되는 피지를 조절하고 세균증식억제를 통해 피지변성을 막아주며, 막힌 모공을 열어 피지배출이 잘 되도록 도와주는 과정입니다.


피지조절 – 레티노이드(비타민A 유도체) 성분의 바르는 약, 먹는 약, 광역동치료(PDT)

여드름균 증식억제 – 항생제 성분의 바르는 약, 먹는 약, 광역동치료(PDT)

폐쇄된 모공개선 – 아쿠아 필링, 초음파을 이용한 스크럽, 과각화된 각질층을 제거하는 스켈링, 화학적 필링


또한 면포 압출을 통해 염증성 병변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고, 염증이 심한 부위에는 병변부위에 직접적으로 염증억제주사를 맞아 조절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