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검사는 남성불임 환자의 생식능력을 평가하는 데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검사입니다. 정액검사 결과가 좋지 않으면 임신 확률이 낮아지지만 완전한 불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나 생식능력 저하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정액검사는 생식능력에 대한 일차정보를 제공해 주며, 이를 바탕으로 남성불임 환자들을 분류하여 이차검사 및 치료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2~7일의 금욕 기간을 두고 정액을 채취해야 하며, 적어도 1주 이상 간격으로 2회 반복 검사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실시간검사를 위해 적절한 성자극이 가능한 독립 공간에서 입구가 넓고 소독된 용기에 수음을 통해 채취합니다. 채취한 정액을 액화시킨후 1시간 이내에 검사를 시행합니다.
육안적으로 정액은 밝은 유백색을 띱니다. 균질하며 실온에서 30분 이내에 액화되어야 합니다. 정액양은 정확히 측정되어야 하벼, 양이 적은 경우에는 금욕 기간과 정액채취 과정이 적절했는지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그 다음 현미경을 이용해 정액이 액화된 후 정자의 밀도를 측정합니다. 그다음으로 정자의 운동성과 모양등을 관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