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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균 감염(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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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균 감염(무좀)

무좀 Fungal Skin Infection

무좀은 무좀균(곰팡이의 일종)이 피부의 각질층에 침입하여 기생함에 따라 생기는 피부병이다.

무좀은 임상 양상에 따라 3가지로 나뉘는데 첫째,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지간형'으로 가장 흔한 무좀의 형태이다. 셋째와 넷째 발가락 사이에 가장 잘 생기고, 바르는 항 진균제 만으로도 잘 치료될 수 있다. 두번째로는 작은 물집이 생기는 '소수포형'으로 수포안에는 점액성의 노란색 진물이 들어 있다. 소수포형은 특히 소양증이 심하다. 세 번째로는 발바닥의 각질층이 두터워지는 '과각화형'이 있다. 가려움증이 심하지 않고 만성적이며, 일반적인 바르는 무좀약에는 잘 반응하지 않는다.

무좀의 원인은 곰팡이균이며 감염 경로는 수영장이나 대중 목욕탕에서 환자로부터 떨어져 나온 감염된 각질세포를 통해서 전염된다. 여성의 경우 땀이 흡수되지 않는 스타킹을 신고 신발을 오래 신고 있다 보면 발바닥이 고온 다습해 지므로 곰팡이가 쉽게 자라게 된다.




다양한 형태의 무좀을 완치하기 위해서는 항진균제를 투여해야 하는데, '지간형'의 경우에는 바르는 항진균제 만으로도 잘 낫는다. 하지만 증세가 좋아졌다고 무좀균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바르는 약으로만 치료할 경우 반드시 1개월간 꾸준히 연고를 사용해야 한다. '수수포형'이나 '과각화형'의 경우에는 반드시 먹는 항진균제를 같이 복용해야 하며 역시 치료기간은 1개월이다.

무좀이 있을 때 손바닥에 가려움증이 심한 물집이 생길 수 있는데 이 물집은 '이드 반응'(Id-reaction) 때문에 생긴다. 이것은 무좀균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피부에 알레르기 현상을 일으켜 생기는 습진성 수포이다. 따라서, 이 병변은 진균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므로 항진균제를 아무리 사용해도 효과가 없다. 이와 같은 '이드 반응'을 없애기 위해서는 스테로이드제를 발라 주어야 하며 가려움증이 심할 때에는 항히스타민제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좀을 치료할 때에는 무엇보다 꾸준하게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세가 좋아졌다고 약제사용을 중단하게 되면 언제든지 재발 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또한 잘못 알려진 상식에 의존해서 식초나 양잿물에 발을 담그게 되면 피부가 상해서 무좀이 더 악화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예방인데, 발을 청결히 한 다음 발피부를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샤워 후 깨끗한 수건으로 발가락 사이사이의 물기를 제거하고 면양말을 신도록 해야 한다. 최근에는 항진균 처리가 된 양말도 시판되고 있으므로 이것을 이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구두는 서너 켤레를 준비하여 충분히 내부가 건조해진 다음 신는 것이 좋다. 또한 사무실 같은 곳에서 오랫동안 구두를 신고 있어야 한다면, 통기성이 좋은 실내화를 신는 것이 무좀예방에 도움이 된다. 끝으로 무좀을 방치해 두면 손상된 각질층을 통해 세균감염이 2차적으로 일어나 심한 통증을 동반한 세균성 피부 감염증이 잘 생길 수 있으므로 갈라지는 무좀이 있을 경우에는 조기에 치료해 주어야 한다.

일상 생활중에 무좀을 악화시킬 수 있는 다음과 같은 10가지 사항들을 발건강을 위한 10계명처럼 유념하여 무좀없는 건강한 여름을 보내자.



발건강을 위한 10계명

1) 아침에 샤워하는 경우, 발을 잘 말리지 않고 신발을 신는 경우 무좀이 잘 생긴다.
특히, 발가락사이(지간)의 물기를 잘 제거해야 한다.
2) 한 두켤레의 신발만을 계속 신을 경우 신발 내부의 습도가 높아져 곰팡이가 자라게 된다.
3) 여성의 경우, 수분을 전혀 흡수하지 못하는 스타킹을 오래 신고 있을 때, 습기로 인해 무좀이 잘 감염된다.
4) 맨발로 신발을 신을 경우에는 반드시 파우더를 간간이 뿌려 주어야 한다. ; 이때, powder는 전분(녹말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
5) 무좀은 근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먹는 항진료균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1개월, 바르는 약으로만 치료할 경우 2개월 정도 치료해야 한다. 1-2주 정도만 치료해도 증세는거의 사라진다. 하지만, 숨어있는 진균이 있으므로 끝까지 치료해야 한다.
6) 무좀을 쉽게 생각하고 자가 처방으로 약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시중에 유통되는 연고제 속에는 대부분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 면연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오히려 무좀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7) 샤워나 목욕 후 시간이 없을 경우 머리카락은 말리지 않더라도, 발은 깨끗이 말린 다음 양말을 신자.
8) 실내근무를 주로 할 경우에는 통풍성이 좋은 실내화를 신는 것이 국민의 발건강에 도움이 된다.
9) 샤워 후에는 가장 깨끗하고 잘 마른 수건으로 발부터 먼저 닦자.
10) 장마철에 신발이 물에 젖었을 때에는 귀가 후 비누를 이용해 발을 깨끗이 닦고, 신발은 잘 말린 다음 신도록 하자.



손발톱무좀​

습한 환경에 노출된 무좀은 발바닥에서 머물지 않고 발가락사이, 심지어는 발톱까지 파고듬니다. 발톱이 변색되고 망가지는 것은 곰팡이 균이 조갑(발톱, 손톱)을 침입하여 생긴 조갑진균증이 가장 흔한데 우리는 흔히 발톱무좀이라 부릅니다.
치료는 먹는 약 을 3-6개월가량 먹으면서 국소 도포제로 항진균제나 각질용해제등을 병용하기도 합니다. 먹는 약은 종류에 따라 간독성이나 임신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잘 선택하면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바르는 발톱무좀약도 있으나 근본해결책은 안되다. 그러나 발톱을 제거하고 약을 먹으면 투약기간을 줄 수 있다.





​어루러기( 전풍)
활동이 왕성한 20-40대 성인에서 잘 생기는 곰팡이에 의한 질환으로 어루러기가 있다.
겨드랑이/등 /가슴/ 목과 같이 피지선이 많은 몸통 상부에 연한 갈색의 각질이 있는 반점의 형태로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고온 다습한 여름에 잘 생기고 열대 지방 사람에게는 인구의 30-40% 정도가 감염되는 질환이다.
가려움이나 자각 증세는 거의 없고 만성적으로 경과가 진행되면 여름에는 악화되고 겨울에는 좋아지는 경과를 보인다.



치료후에는 병변이 있던 피부의 멜라닌 세포가 곰팡이에 의해 파괴되어 부분적인 색소 탈실이 일어납니다.
이것이 백반증과 유사하여 감별 진단이 필요하고 정상적인 피부색과 희게 탈색된 피부색이 얼룩 덜룩하게 섞여 있어서 <어루러기>라는 병명을 얻게되었습니다.
치료는 원인이 되는 곰팡이균을 죽이는 먹는 항진균제와 바르는 항진균제를 사용하면 되는데 치료후에도 이듬해 여름이 되면 다시 재발을 잘 할 수 있으므로 항상 피부가 건조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도록 각별한 피부 케어가 필요하다.

희게 변한 탈색반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회복되지만 영구적으로 없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빠른 치료만이 피부 색소 탈실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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