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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감염 (방광염, 신우신염)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남성과 골반내 장기의 구조가 달라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여성에서는 짧은 요도길이로 인한 균의 감염기회가 높고, 골반저근의 약화로 인한 요실금 및 과민성방광등이 잘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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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해부학적으로 남성과 골반내 장기의 구조가 달라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여성에서는 짧은 요도길이로 인한 균의 감염기회가 높고, 골반저근의 약화로 인한 요실금 및 과민성방광등이 잘 발생합니다.

요로감염은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대부분 방광에 염증을 일으켜 소변을 볼때마다 통증이 생기고 소변을 자주보게 되는 방광염을 일으키고, 치료가 되지 않은 방광염은 균이 더 올라가 신우신염까지 일으키게 됩니다.

원인

여성의 해부학적 특징
남성의 요도(18cm)에 비해 여성의 요도는 4cm으로 길이가 훨씬 짧습니다.
항문이나 질과 요도입구의 거리가 가까워 장내세균, 질내세균의 요도 침범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성생활, 요도자극, 임신 등 세균이 침입할 기회가 더 많이 생깁니다.
외요도구 주위에 세균이 정상적으로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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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장내 존재하는 대장균에 의해서 감염이 많이 발생하나 일부에서는 피부에 사는세균, 질내세균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증상
소변을 자주보게 되고, 보고나도 뒤가 깨끗하지 않으며, 소변이 남아있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소변이 마려우면 급하게 화장실을 가야하며 심한경우 급방성 요실금이 생기기도 합니다.
소변을 볼때 불에 데인듯한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아랫배 통증이 생길수 있으며, 심할경우 혈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옆구리 통증과 열이 나거나 몸살과 같이 오한이 생기는 경우는 염증이 신장으로까지 감염을 일으켜 신우신염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경우에는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것이 좋습니다.

방광염(요로감염)의 예방
충분한 수분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 평소에는 1.5L이상의 물을 드시는것이 좋으며 성관계를 한 날은 조금 더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대변을 본후 휴지는 앞에서 뒷방향으로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소변후 휴지로 문질러 닦지 말고, 살짝 물기만 제거합니다.
성관계후 물을 드시고 소변을 보는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커피, 홍차,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 알콜)등은 되도록 적게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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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방광

과민성 방광은 방광근육이 과도하게 활동적이어서 생깁니다. 방광근육이 정상보다 자주 혹은 필요치 않을때 수측하기 때문입니다. 방광에 소변이 찰때까지 방광은 이완되어 있어야하는데, 방광이 차지 않았는데도 때때로 급작스럽고 자제할 수 없는 요의를 느끼게 됩니다.

방광 근육이 부적절하게 수축하는 이유는 정확히 규명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일부 환자의 경우 뇌에서 방광으로 가는 신경전달에 문제가 있거나 수술 혹은 출산으로 인한 조그만 신경의 손상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남성에서는 전립선의 문제로 인해 과민성 방광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며, 또한 전립선 비대증과 함께 과민성 방광이 동시에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문의와 상의하여 자신의 증상이 과민성 방광인지, 다른 원인에 의한 급박증상인지 확인해본후 치료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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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법

행동요법 - 장기적인 방광의 행동습성 변화를 목적으로 스슬로 빈뇨와 절박뇨를 참아나가도록 하는 방법. 대부분 약물요법과 병행해서 시행하게 됩니다.

골반 근육운동 - 절박뇨를 느낄때 골반저근육을 스스로 수축함으로써 방광근육의 수축을 억제하는 방법. 골반저근의 형태, 위치, 기능의 변화에 의한 요도압력의 급작스런 감소를 막아줍니다.

전기자극치료 - 피부, 질, 직장을 통하여 약한 전류를 흘려보내 방광과 비정상적인 수축을 억제하고 요도 괄약근을 더욱 빠르게 수축할수 있도록 근육을 만들어줍니다.

바이오피드백치료 - 골반 근육 운동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재교육방법입니다.

약물요법 - 방광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약제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최근 여러가지 약제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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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Urinary Incontinence)

요실금이란 소변을 보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소변이 흘러나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 없이 갑자기 소변이 흘러나와 속옷을 적시기 때문에 매우 당황스럽고 곤란한 증상입니다. 요실금은 특히 중년 이후의 여성, 신경성 질환 환자, 노인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생명에 위험이 되는 심각한 질병은 아닐수 있으나 삶의 질을 아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복압성 요실금
- 움직이거나 운동을 할 때 요실금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골반저근의 약화가 원인이며 임신과 출산, 폐경, 비만, 천식 등 지속적인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 자궁 적출술등 골반 부위 수술, 신경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골반근육이 강하고, 전립선이 있어 여성보다는 드물지만 전립선 수술이나 요도 손상 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절박성 요실금
- 요의가 없다가 갑자기 쌀 거 같은 정도의 급박한 요의가 느껴지는 절박뇨와 이때 요실금까지 생기는 경우를 절박성 요실금이라고 말합니다. 절박요실금을 일으킬 수 있는 신경질환은 뇌졸중, 척추손상, 파킨스씨병, 다발성 경화증이 대표적이며 방광과 요도를 지배하는 대뇌, 척수, 그리고 말초신경을 침범하는 어떠한 질병도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복합요실금
- 복압요실금 환자 약 25%는 절박요실금이 같이 있는 복합요실금의 형태를 보입니다. 복합요실금 환자에서 복압요실금 수술만으로도 75% 가량 절박요실금이 소실되기도 하나, 25%는 절박요실금이 그대로 지속되거나 더욱 악화되며, 이전에는 없었던 절박요실금이 새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복합요실금 환자의 경우 어떠한 요실금으로 인해 생활하기가 불편한가를 잘 파악하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절박요실금을 더욱 불편해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절박요실금을 먼저 치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류요실금
- 방광기능이 떨어져 소변감각이 저하되어 방광에 소변이 가득차게 되고 더 이상 저장할 수 없어 소변이 넘쳐흘러 나오는 경우입니다. 방광 수축력의 상실이나 요도 폐색이 원인이고 심한 전립선 비대증, 당뇨병, 말초신경질환, 자궁 적출술 후에도 주로 발생합니다.

치료
원인에 따라 골반근육훈련, 바이오피드백, 전기자극치료, 약물 치료나 수술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예방/생활습관

골반근육 운동 -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골반근육 운동을 하면 골반근육이 강화되어 요실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출산 후 요실금이 있는 환자에서 유용할 수 있으며 절박요실금을 가진 경우에도 효과적입니다. 이 방법은 장기간 훈련하였을 때 효과적이기 때문에 시행 도중에 포기하게 되면 효과를 보지 못하게 됩니다.

올바른 배뇨 습관 - 시간표에 따라 배뇨를 하게 되면 요실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음식 조절 -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을 먹으면 요실금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에는 알콜 음료, 커피, 차, 카페인이 함유된 제품, 매운 음식 등이 있습니다.

다이어트- 비만은 요실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비만한 경우에는 다이어트가 요실금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장 운동을 좋게 하고 골반근육을 긴장시켜 주어 요실금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수영이나 유산소 운동 등 전신운동을 하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요실금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적당한 수분 섭취와 변비 예방 - 매일 적어도 6∼8 잔의 물을 마시면 소변을 묽게 해주고 변비를 예방해 줍니다. 변비가 심하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요실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금연 - 흡연은 기침을 유발하며 방광을 자극하여 요실금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투여 - 노인에서는 여성호르몬이 부족하여 질, 방광, 요도의 노화 현상으로 요실금이 더 악화되기도 합니다.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 호르몬 치료가 요실금의 악화를 예방할 수도 있으나 이에 대하여는 아직은 논란이 있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