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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름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과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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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74회 작성일 22-11-1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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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는 성기사마귀에서 음경/자궁경부암까지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아주 흔한 성매개감염 바이러스이다. 2006년부터 HPV 백신이 상용화되면서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HPV 감염을 예방할 수 있게 되었고, 현재는 남녀 청소년 모두의 필수 예방접종의 하나로 권장되고 있 다.
Human papillomavirus(HPV)는 인간의 상피세포에 감염되는 매우 흔한 바이러스이다. 현재 130가지 이상의 HPV형이 밝혀졌으며, 이들의 대부분은 손이나 발과 같은 피부 상피세포에 감염되어 사마귀를 일으킨다(그림 1).

IMG_1044.JPG​​약 40가지의 HPV형은 점막 상피세포에 감염될 수 있는데, 주로 생식기, 입, 목의 점막이다.

고위험 HPV형에 의한 지속감염은 여성의 자궁경부, 질, 외음부암, 남성의 음경암, 남녀 모두의 구강인두, 항문암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가장 흔한 고위험 HPV형은 16, 18이다. 저위험 HPV형은 암을 유발하지 않으며, 주로 생식기 사마귀를 일으킨다. 드물게 후두 유두종 (laryngeal papillomas)이나 양성 자궁경부 병변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가장 흔한 저위험 HPV형은 6, 11이다.

# HPV 백신

2006년 이래로 세 가지 HPV 백신이 승인되어 사용되고 있다.

현재 만 11-12세의 남녀 청소년 모두에게 의무접종이 권장되고 있으며, 접종 시작 가능 연령은 만 9세이다.

4가, 9가 HPV 백신만이 생식기 사마귀의 원인이 되는 HPV 6, 11형을 예방할 수 있다.

HPV 16, 18형은 자궁경부암 원인의 약 66%를 차지한다. 9가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 원인 의 15%를 담당하는 추가적인 5개의 고위험 HPV형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여성 자궁경부암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백신이라 할 수 있다.

다른 대부분의 백신과 마찬가지로 몇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은 접종 부위 팔의 경한 통증, 발적, 부종이다.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접종 후 syncope이나 fainting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앉거나 누워서 접종 받게 하고, 접종 후 15분 정도 관찰하는 것이 권장된다.

IMG_104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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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 백신은 매우 효과적이다. 2006년 처음 사용된 이래 보고에 따르면 HPV 감염을 56%까지 낮추었다. 아직까지 HPV 백신이 HPV 감염질환이나 상태를 치료할 수 있다는 증거는 없지만 감염자에게 다른 형의 HPV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분명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자궁경 부암 스크리닝은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만 21세부터 65세까지 지속되어야 한다.

2006년 처음 사용된 이래 10년 이상의 관찰 결과, 아직까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예방효과가 감소하였다는 증가가 없다.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지만 아주 긴 시간의 예방효과가 있을 것 으로 생각된다.

 '알기 쉽게 정리된 HPV 백신정보 -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이승주'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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